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출범! 주식 거래 시장의 핵심 변화 분석

주식 시장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한국거래소(KRX)에서만 주식 거래가 가능했지만, 넥스트레이드(NextTrade, NXT)라는 대체거래소(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가 출범하면서 투자 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넥스트레이드에서 주식을 거래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투자자들은 기존의 한국거래소와 어떤 차이를 경험하게 될까요? 주식 거래 시간, 수수료, 주문 방식, 투자 전략 등 핵심적인 변화를 정리했습니다.

[ 목차 ]

1.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해야 하는 이유는?

넥스트레이드는 거래 시간 확대, 수수료 절감, 새로운 주문 방식, 최선집행의무 시스템 도입 등의 변화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넥스트레이드 거래의 주요 장점

• 거래 시간 확대: 하루 12시간 거래 가능 (프리마켓 + 애프터마켓)
• 거래 비용 절감: KRX보다 20~40% 낮은 수수료
• 새로운 주문 방식: 중간가 호가, 스톱지정가 호가 도입
• 자동 최적 거래: 최선집행의무(SOR) 시스템 적용
• 초기 10개 종목 → 800개 종목까지 확대

투자자들은 넥스트레이드를 통해 보다 유연하고 저렴한 조건에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2. 넥스트레이드 거래 시간: 하루 12시간 가능

기존 한국거래소(KRX)의 주식 거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총 6시간 30분)였습니다. 하지만 넥스트레이드는 하루 12시간(오전 8시~오후 8시) 동안 거래할 수 있습니다.

거래 시간 구조 비교

거래소	프리마켓 (Pre-Market)	메인마켓 (Main Market)	애프터마켓 (After-Market)
KRX	X	오전 9시 ~ 오후 3시 30분	X
NXT	오전 8시 ~ 오전 8시 50분	오전 9시 ~ 오후 3시 30분	오후 3시 30분 ~ 오후 8시

 

넥스트레이드에서는 장전(프리마켓)과 장후(애프터마켓)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보다 거래 시간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합니다. 특히 직장인 투자자들이 퇴근 후에도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거래 기회가 확대됩니다.

3. 수수료 절감: KRX 대비 20~40% 저렴

넥스트레이드에서는 주식 거래 수수료가 한국거래소보다 저렴합니다.

• 메이커(Maker) 수수료: 0.0013% (KRX 대비 40% 저렴)
• 테이커(Taker) 수수료: 0.0018% (KRX 대비 20% 저렴)

거래 유형	넥스트레이드 (NXT)	한국거래소 (KRX)	수수료 절감 비율
메이커 (Maker) 수수료	0.0013%	0.0023%	40% 저렴
테이커 (Taker) 수수료	0.0018%	0.0023%	20% 저렴

 

메이커(Maker)와 테이커(Taker)란?

• 메이커: 새로운 가격으로 주문을 제시하여 유동성을 공급하는 투자자
• 테이커: 이미 제시된 가격으로 즉시 체결하는 투자자

즉, 투자자가 주식을 사고팔 때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어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새로운 호가 방식 도입

넥스트레이드에서는 기존 한국거래소에서 제공되지 않았던 새로운 호가(주문) 방식이 추가됩니다.

 

• 중간가 호가(Midpoint Order)
  •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자동 주문이 설정됩니다.
  • 가격 입력 없이 수량만 입력하면 되므로 투자자 입장에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 스톱지정가 호가(Stop Limit Order)
  •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지정가 주문이 발동되는 방식입니다.
  • 예를 들어, 주가가 10,000원 이하로 떨어지면 9,800원에 자동 매도하도록 설정 가능합니다.
  • 급격한 가격 변동 시 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호가 방식이 도입되면서 투자자들은 더 다양한 주문 전략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5. 최선집행의무(SOR) 시스템 도입

넥스트레이드 도입 후 증권사들은 최선집행의무(Best Execution Duty)를 지켜야 합니다. 즉, 투자자가 주문을 넣으면 증권사의 자동화된 주문 시스템인 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이 작동하여 가장 유리한 시장(KRX 또는 NXT)에서 거래가 체결됩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따로 거래소를 선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유리한 조건에서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투자자가 원하면 특정 거래소에서만 거래하도록 직접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6. 거래 가능한 종목 수 확대

넥스트레이드에서는 출범 초기 10개 종목으로 시작하여, 5주 차에 800개 종목까지 확대됩니다. 즉,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자들은 더욱 다양한 종목을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초기 거래 가능 종목(예시):

•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스트리, LG유플러스, S-Oil
•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YG엔터테인먼트, 컴투스

 

7. 넥스트레이드(NextTrade)란?

넥스트레이드(NXT)는 한국 최초의 대체거래소(ATS)로, 기존의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주식 거래를 제공하는 새로운 시장입니다. 기존 한국거래소가 단독으로 운영되던 체제에서 벗어나 복수 시장 체제가 도입된 것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금융 시장에서 대체거래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도 이에 발맞추어 넥스트레이드를 도입했습니다. 넥스트레이드의 목표는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시장 경쟁을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넥스트레이드는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KRX의 한계를 보완하고,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대체거래소입니다. 주식 거래 시간이 확대되고, 수수료가 낮아지며, 주문 방식이 다양화되는 만큼 넥스트레이드를 적극 활용하면 더욱 유리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